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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바육 생각

제왕절개 후기 - 입원 기간 및 치료 일정 알려드려요

by 남바육 2023.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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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육아빠 여우래비입니다.

이번 첫 아이를 만나며 몰랐던 여러 가지 상황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그 이야기를 하나씩 풀어 나가 볼게요.

 

병실에서 있는 동안, 남편이 바라보는 입장에서 후기입니다. 산모의 입장은 다를 수 있음을 참고해 주세요.

 

분당제일여성병원 제왕절개 입원치료 계획표

 

제왕절개 입원 기간

이 부분은 병원마다 다소 차이는 있는 거 같습니다. 많이는 나지 않고 1박 정도 차이가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저희가 출산을 한 분당제일여성병원에서는 4박 5일 일정으로 제왕절개 후 입원 과정을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마침, 친절하게 병원 게시판을 보니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제왕절개 수술 입원 치료 과정을 첨부했으니, 참고해 보세요.

 

제왕절개 수술 시간

남편의 입장으로 기다리는 아이가 나오는 시간은 정말 길지 않았습니다. 산모의 기본적인 내용들을 체크 후 수술실로 이동을 하면 약 10분도 되지 않아, 바로 아이를 확인하러 이동했던 거 같습니다.

(아이를 꺼내는 시간은 금방입니다. 다시 꿰매는 과정에서 시간이 다소 걸리며 평균 30~1시간 정도 걸리는 거 같아요)

 

아이의 현재 상태(예를 들어 손가락 개수, 발가락 개수, 상처 등) 체크해 주시고, 나가서 다시 기다리고 있으니 아이의 체중, 태어난 시간 등등을 알려 주었습니다.

 

수술 전 두 가지 사항.

1. 절개 후 바로 상처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밴드를 이야기해 줍니다. 원할 경우 근처 약국에 가서 밴드를 구입 후, 의료진에게 건네주면 봉합 수술 뒤 선생님들께서 직접 붙여 줍니다. 추후 한 장은 조리원에서 붙였습니다. (분당제일여성병원은 밑에 약국이 있어, 그곳에서 저희는 구매하였습니다)

 

2. 통증 감소제

아무래도 산모 몸에 상처를 입히는 과정이다 보니, 깨어난 후 통증이 심할 수 있을 거라 생각 듭니다. 비급여 내역 중 통증 감소 주사로, 수술 후 환부에 직접 넣어주는 주사가 있습니다. 선택은 당사자 부부들이 결정을 하시면 되십니다.

 

 

제왕절개 후기

처음 수술이 마치고 입원실에 들어오는 아내를 봤을 때는, 생각보다 다소 충격이었습니다. 어느 정도 출혈이 있고, 비몽사몽 상태의 와이프를 바라보니 마음이 아팠습니다. 출산이란 게 쉬운 말이 아니구나 느끼게 되었습니다.

 

조금씩 마취에서 깬 와이프는, 약간의 오한이 오는지 추위를 많이 느끼고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약간의 구토를 하였습니다. 시간이 흐르며 어느 정도 의식과, 감각이 돌아오며 환부 쪽 통증을 느꼈습니다.

 

수술 첫날의 경우, 소변을 보게 만들기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를 요구합니다. 이때, '큰 물컵'을 하나 준비 해 놓고 가신다면 번거롭게 물을 뜨러 왔다 갔다 함을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다음날이 되니 생각보다 어제와는 달리, 다소 움직일 수가 있었습니다. 하루 지난 뒤엔 기본적으로 병원에서도 걷기를 해야 한다고, 간호사분이 말해주더라고요. (오히려 너무 안 움직이면 수술 부위 유착이 있으니, 걷기를 추천해 주었습니다)

 

제 와이프는 그나마, 견딜만했는지 다른 산모분들에 비해 출산 '하루' 지난 뒤부터는 다소 안정을 취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이틀부터는 조금씩 건강해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물론 불편함은 계속 있습니다)

 

무엇보다 제일 불편한 건, 오로로 인한 분비물을 처리해야 하는데, 구부정하게 자세를 취함에 어려움으로, 함께 있어 줄 수 있는 남편분들이라면 옆에서 많이 도와주시길,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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