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남바육 아기와 나 일상

탄천에서 아이에게 첫 꽃을 보여줬어요

by 남바육 2023. 4. 12.
반응형

안녕하세요

남편이 바라보는 육아 - 남바육입니다.

 

아이가 크는 속도를 보니 정말 세상 빠르다는 것을 느껴지네요. 요즘 하루하루는 빨리 가는 것을 느끼지만 반복적인 삶의 연속으로 크게 달라지는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아이를 보면 볼수록, 정말 빨리 달려가고 있구나를 새삼스레 느끼게 되었습니다.

 

아이에게 첫 꽃을 보여줬어요

 

조금 크기도 했고 날씨도 너무 좋아, 아이와 함께 바람 쐬러 탄천을 향했습니다.

첫 꽃

어딘가를 가기만 하면 기가 막히게 자는 우리 아이. 꽃들이 활짝 핀 곳에서 한번 사진을 찍어줬어요. 바람도 솔솔 불어서인지 꿀잠이 더 잘 오나 봐요

 

강한 햇빛으로 탈까 봐. 모자도 챙겨주고. 천천히 조용스레 꽃을 만끽할 수 있었네요.

아이 엄마도 오랜만에 나와서인지 기분 전환되고 너무 좋아했습니다. 다들 벚꽃 구경 잘하셨나요?

 

요즘 정말 아이가 적은 지, 애를 안고 걸어가니, 마침 지나가던 아주머니, 할머니 무리분들이 아주 강한 관심을 많이 주시더라고요. '애기네 애기!'라는 소리가 지나갈 때마다 계속 들려왔습니다. 

 

반응형

 

역시는 역시

 

역시는 역시인지, 조금 지나고 엄마랑 함께 가족사진을 찍으려 포즈를 잡으니 그새 깨서 아주 크게 울기 시작하네요.

신기한 녀석...! 

그래도 이쁘게 꽃 핀 날을 둘이 아닌 셋이 되어 새로 만끽할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모두 꽃처럼 활짝 핀, 즐거운 하루들 보내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