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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느덧 아기가 100일이 지나고 6개월을 향하고 있습니다.
옛날 어른들이 말하는 시간 금방 간다는 말을, 절실하게 알아가고 있습니다. 나를 기준으로 보면 변하는 것이 없고, 그저 평범한 일상의 연속 같다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100일이 지난 아기를 바라보니, 정말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다는 것을 몸소 체험하고 있습니다.
그저 가만히 누워 울기만 하던 아기는 100일이 지나 조금씩 뒤집기 시작하고 발길질을 하더니, 어느덧 5개월에 들어오니 꿈척꿈척 기기 시작합니다.
거기에 우리 애기가 유별난 건지, 자꾸만 일어나려 하는 강한 의지에 또 한 번 놀랍니다.
이제는 조금씩 옹알이가 아닌, 한 글자를 흉내내려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다는 것을 아주 강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아기 덕분에, 시간에 소중함을 정말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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